괴산 산막이길...
저질에서 작년에 데크길로만 갔었는데..
조금 아쉽더니..
이번 기회에 산행을 한다...
승민이 졸업식날인데..
미리 사무실에서 약속을 해놓아서....
승민이에게 미안하네.....
초입에서
산막이길 안내문앞에서
문화 해설사님의 해설도 듣고
단체사진도 한장 찍고..
구름다리길도 다시 걷고.
식당을 책임지시는 실장님..
툭하면 나에게 요리를 배우고 가신다...
이곳에서 부터 산행이다.
산은 높지 않으나...
빡시게 가파르다...
그래도 힘들고 위험한길을 택해서...
이제 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괴산댐도 보이고 괴산호에는 얼음만 보이고..
빡시게 30분정도 오르면 능선길이다..
이곳에서 부터는 편안하게 걸으면 된다..
후미에서 힘들게 오르는분들...
등잔봉 정상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는데...
당췌....
잠시 숨도 고르고..
간식도 먹고...
이곳으로 내려왔네요..
조금더 갔다가 내려왔어야 되었는데..
선발대가.....힘들다고 이곳을 다 내려갔으니...
작년에 이곳에서 물장난 하던곳이네..
호수가 쓸쓸하네...
선착장에는 배도 없고..
소나무 두그루만이 호수를 지키고 있네...
산막이 주막에서 한잔하고 왔어야 했는데...
호수위에 설치된 전망대
시원한 약수도 한잔하면서.
산행을 마감한다..
인삼튀김을 안주삼아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다음에 또 가자며 건배도 하면서...
사무실 대빵님의 건배사도 하고..
매달 한번씩 이런자리를 마련하자고 말씀도 하시고...
꼼짝없이 한달에 한번은 같이 가게 생겼네....
승민이 졸업식도 못가고.......
승민아 미안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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