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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강/골프이론

[스크랩] 내 안에 숨어있는 비거리 찾기

꽃 피는 춘삼월이 오기 전에 내 안에 숨어있는 비거리를 찾아내 보면 어떨까요?

 

이번 기회에 님도 장타자 소리를 한번 들어 보시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장타자란 방향도 좋아야 진정한 장타자입니다.

 

방향 나쁜 장타자는 단타자가 제일 우습게 보는 골퍼입니다.^^

 

 

방향과 거리를 한꺼번에 내 것을 만들려면 적어도 한달 정도는 골프에 매달려야 합니다.

 

이틀 이상 쉬면 근육이 기억을 잊기 때문에 소용이 없습니다.

 

실내든 실외든 상관 없습니다. 공 날아가는 것은 볼 필요도 없습니다.^^

 

 

우선 악력기와 다리 굽혀 펴기, 팔굽혀펴기 (힘들면 책상에 손집고), 복근 운동을 조금씩 매일 합니다.

 

스트레칭은 이야기 안해도 기본인거 다 아시죠?

 

스트레칭은 잠자리 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기 전, 운동하기 전후에 필수입니다^^

 

 

이제 공을 쳐 볼까요?

 

 

임팩트 까지 머리는 공 뒤에 두고, 공 잘 째려보면서

 

양 겨드랑이, 양 팔꿈치 잘 조이고,

 

팔로 치든, 몸통으로 치든 그것은 님 마음대로 하시고^^

 

제가 꼭 부탁 드릴 것은 몸통과 팔이 일체감 있게 같이 스윙하는 것입니다.

 

 

리듬을 춘향이가 그네 타듯이 여유롭고 부드럽게,

 

그네 타는 춘향이 얼굴을 보신 분 계세요?

 

우리가 골프 칠 때처럼 이빨 악물고 용쓰는 얼굴이던가요?

 

그네가 올라가다 멈출 듯하며 다시 내려오려고 할 때,

 

우리가 골프 칠 때 처럼 갑자기 있는 힘을 다해 콱~ 밟으며 그네를 구르던가요?

 

 

조 앞에서 이몽룡이 군침을 흘리며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이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고 우아한 몸짓으로 그네를 구르는 것을 못봤다구요?

 

못보셨으면 춘향전 영화 한편 때리시지요^^ 시간 없으시면 그네 타는 장면만 보세요.

 

 

춘향이가 이몽룡을 꼬시려고 섹시하고 부드럽게 그네를 굴렀을까요?

 

그렇게 천천히 가속을 해야 그네의 속도가 가장 빨라져서, 제일 높이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어제 PGA 시합에서 폼 좋은 프로들의 스윙이 왜 그렇게 부드럽게 보였는지 이제 감이 잡히시죠?

 

정확하고 부드러운 리듬이 클럽 헤드의 속도를 가장 빠르게 하는 비결이기 때문이지요.

 

 

자~! 이제 진짜로 공을 쳐보죠^^

 

 

양팔과 양 겨드랑이 잘 조이셨으면

 

오른발 뒷꿈치로 땅을 꾸욱 눌려주면서

 

과 몸통이 같이 움직이며 부드럽게 백스윙하세요.

 

오른발 뒷꿈치를 눌러주면 오른 다리가 무너지지 않고 스웨이도 막아줍니다.

 

 

백스윙할 때도 헤드 무게가 조금 느껴집니다. 가볍게 몸과 팔이 힘을 합했기 때문이지요.

 

스윙 탑에서 헤드 무게가 계속 움직이려는 것을 손과 팔이 잡아주는게 느껴지나요?

 

이 때를 기다려 왼발로 땅을 꾸욱~ 눌러주며 다운 스윙을 시작합니다.

 

땅을 꾸욱 누르는 것으로 왼발로 체중 이동이되면서 왼벽을 쌓는데 도움을 주며

 

다운 스윙 시작부터 너무 빨리 몸통이 풀리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그리고 몸과 팔이 힘을 합쳐 헤드 무게가 달려있는 그립을 끌어당겨 줍니다.

 

마치 그립 뒷 끝으로 공을 치둣이 계속 그립을 당기세요.

 

공을 치려고 손동작을 하지 마시라는 말씀입니다.

 

 

머리를 공 뒤에 두고 그립 뒷끝을 공으로 끌어내려 손이 오른쪽 히프 근처에 이르면

 

헤드 무게의 강력한 관성이 작용하여 자동으로 헤드가 쏜살같이 공으로 떨어집니다.

 

자연의 현상이기 때문에 손으로 헤드를 엎어내리는 동작이 필요없고

 

그 때문에 항상 훼이스가 직각으로 떨어져 공을 쳐주기 때문에 방향이 일정해 집니다.

 

 

이 연습을 할 때 천천히 부드럽게 하여 스윙 중에 몸의 중심을 잘 지켜야합니다.

 

머리는 임팩트 를 지나 릴리즈까지 공 뒤에 머무를 수 있도록 천천히 스윙해야 합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을 잡은 이유는 이 느긋한 리듬을 계속 연습하여 몸에 배고 익숙해지면 질수록

 

항상 같은 리듬으로 느긋하게 스윙을해도 스피드는 점점 빨라집니다.

 

 

이렇게 일부러 힘으로 스피드를 내지 않고 리듬에 익숙해져 스피드가 붙으면

 

스윙 도중, 중심을 잃지 않게 되고, 헤드업도 안하게 됩니다.

 

여기에 님이 계속 조금씩 운동한 악력, 손목, 팔, 복근, 다리의 힘이 은근히 받쳐주면

 

님도 드디어 방향 좋고 폼 좋은 장타자가 되시는 겁니다.

 

 

멀지도 않은 이번 춘삼월에 말이죠.^^

 

 

 

출처 : 골프 싱글 쉽게 되기
글쓴이 : gentl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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